[로컬기업탐방](주)꿈애하우징 …‘꿈과 사랑’이 깃든 보금자리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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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8-06-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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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과 우리네 삶, 꿈을 짓는다

우리만의 색깔 있는 집,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집은 집을 설계하는 이들에게 로망이다.

김남윤 (주)꿈애하우징 대표는 집짓기에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다. 그는 상식과 원칙, 순리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를 두터운 믿음으로 아울러온 김남윤 대표. 그는 집짓기뿐 아니라 사람과 우리네 삶, 꿈을 지어준다. 

김남윤 (주)꿈애하우징 대표. [사진=(주)꿈애하우징 제공]


집을 짓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기대치가 높고 요구사항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꿈애하우징은 고객과 소통하고 요구를 충족시켜주어 만족 이상의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고객의 꿈과 사랑이 담긴 보금자리를 짓으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애틋한 마음으로 집을 짓는데 참여하고 있다.

김남윤 대표는 자신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사이트 인사말에 내걸 정도로 매사에 책임감을 갖고 임한다. 고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들에게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그의 신념이 반영된 것.

건축시공사들의 경우, 고객이 집을 짓는데 얼마나 돈이 투자되는지 어떤 자재를 쓰는지 정보 제공 없이 진행하는 곳이 더러 있는데 반해, 꿈애하우징은 모든 것이 투명하다. 자연스레 신뢰를 주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상담 신청이 들어오면 담당 건축매니저가 배정된다. 이들은 현장방문부터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한 건축기획 등에 참여한다. 공사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과정에서 각 부서간의 업무조율을 담당하게 된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 건축비는 협의 하에 산정하며, 자재 내역서는 모두 공개한다. 설계가 끝나면 도면을 복사하여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라면, 꿈애하우징은 기계, 전기, 건축, 통신, 설비까지 풀 도면을 종합 설계하고 제본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증정을 한다.

집짓기에 관한 일련의 과정은 굉장한 세심함이 필요하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방 사용자를 포함해 건축주 가족의 모든 요구 사항을 반영해야 하기에 시공사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고객의 변심은 무죄다’라는 김 대표의 신념을 반영하듯, 꿈애하우징은 기쁘게 자청해서 일을 한다. 

때문에 꿈애하우징과 인연을 맺게 된 고객은 기업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지난해 꿈에하우징에서는 140억의 매출을, '꿈에DESIGNLAB(꿈애디자인랩)'이라는 법인을 합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남윤 대표는 "우직한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면서 직원을 대하고 고객을 만나는 기본 마음을 전했다. 

◆ 꿈애하우징의 철학.. '달팽이도 산을 넘는다'

꿈애하우징은 기업신용평가등급 A0, SB2 등급을 받았다. 이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회사를 키우는데 기여한 직원들에게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3년 근속자에게 1000만원씩 지급해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있다.

고객에게는 더 좋은 품질의 집을 지어주고, 직원에게는 해외여행을 통해 세계 각국의 건축 문화를 맛보며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다.

이 회사는 젊음의 패기와 인생의 연륜을 겸비한 조화로움과 고용 창출을 촉진해 사회에 공익 추구를 지향한다. 최근에 20대부터 40~50대 직원 10여명을 채용했다. 또 하나의 계획이 있다. 새로운 남북평화 체제 가운데 북녘에 실향민들의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는 소망이다.

김 대표의 방에는 홍성길 작가가 목판 조각으로 새긴 작품이 걸려있다. '달팽이도 산을 넘는다. 먼저 간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간 사람이 이긴다'. 우직하게 산을 넘는 달팽이처럼 변치 않는 철학이 있는 꿈애하우징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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