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야행에 초대합니다"… 성북구, 22~23일 문화재·문화시설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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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6-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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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성북동 문화재 야행 '빛과 소리의 길' 개최

성북동 투어코스.[이미지=성북구]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서울 성북동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재 야행'이 진행된다. 한용운·조지훈·전형필·김기창·염상섭·최순우·윤이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의 삶과 창작활동 흔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20일 성북구에 따르면, '2018 성북동 문화재 야행'이 이달 22~23일 이틀간 펼쳐진다. 이 기간 심우장, 최순우 옛집, 이종석 별장 등 성북동의 대표 문화재와 성북구립미술관, 한국가구박물관, 성북선잠박물관, 우리옛돌박물관 같은 문화시설이 개방된다.

올해는 특히 성북동의 유형·무형 문화재에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역사와 문화, 사람의 이야기를 더욱 환상적으로 전할 계획이다.

투어·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먹거리 행사도 풍성하다. 지연장 배무삼씨(무형문화재 제21호)가 참여하는 '전통가오리연 만들기'와 선자장 방화선씨(무형문화재 제10호)가 참여하는 '한국전통부채 듸림선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서책 만들기, 선잠체험(누에고치 체험) 등도 관심이 높다.

이동식 체험관인 야로(夜路)도 추천된다. 안내자와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투어로 성북동을 한번에 돌아본다. 야사(夜史)는 성북동 전문해설자와 함께 걷는 일정이다. 성북동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가까이서 보고 들을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문의는 전화 070-7555-4216. 성북구청 주최,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로 전국 25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문화재 야행'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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