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웨덴 주장 그란크비스트 "한국에 맞설 준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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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06-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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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란크비스트 "한국 빠르고 기술 뛰어나 수비가 중요"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웨덴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한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의 첫 결전 상대인 스웨덴 대표팀 주장 그란크비스트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많은 준비를 완벽히 했고, 한국에 맞설 준비가 끝났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축구선수로서 가장 큰 기회"라며 월드컵에 임하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란크비스트는 "팀 전체가 상당히 잘 준비하고 있다"며 "수비 쪽도 준비가 잘 돼 100%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팀워크가 좋아 다른 대회에 비해서도 자신있다"면서 "내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1차전 상대인 한국에 대해서는 "기성용, 손흥민 등 빠르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수비가 중요하다. 특정 선수보다는 팀 전체를 막으며 기회가 있을 때 공격에 나서야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스웨덴의 주장 그란크비스트는 192cm의 장신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위치선정이 강점인 스웨덴의 핵심 수비수이다. A매치 70경기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3년부터 러시아 1부 리그 크라스노다르에서 뛰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여러 경기장을 가봤지만,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은 무척 대단하다"며 "모든 것이 좋고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란크비스트는 "러시아를 상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에 5년을 있었으니 경기장 분위기는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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