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국제도시·에코도시' 분양시장 주목받는 테마가 있는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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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18-01-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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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이지더원' 조감도]


'기업도시, 국제도시, 에코도시' 등 테마를 앞세운 신도시에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가격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단지는 콘셉트가 확실하고 체계적으로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단조롭고 획일적인 단지 조성에서 벗어나 차별화되고 독특한 구조로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동북아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조성된 청라국제도시는 청라시티타워, 하나금융타운, 해외 외국인학교 등이 위치해 국제 업무기능이 집중된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테마가 있는 신도시는 이름에서 특징을 드러내 수요자들에게 쉽게 각인되는 장점이 있다"며 "생활 기반시설도 적재적소에 배치돼 입주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청라국제도시처럼 전국 곳곳에서 테마를 갖춘 신도시 조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원에 529만㎡ 규모로 첨단의료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자족형 도시다. 개발이 완료되면 1만2715가구, 총 3만1788명이 거주하게 되는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 IC를 통해 서울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핵심 교통망이 될 원주∼강릉 고속전철(KTX) 개통으로 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30분대, 인천공항까지는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미 개통된 경강선(판교∼여주 복선전철)은 2021년 서원주까지 연장된다.

원주기업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한 이지더원(EG the 1) 2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전용면적 △59㎡A형 176가구 △59㎡B형 172가구 △84㎡형 428가구 등 총 77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2억3000만원선이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EG the 1) 아파트는 2차 776가구를 포함, 1∼3차까지 모두 372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원주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것이다.

경기 화성 '송산 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 간석지인 화성시 송산면, 남양동 일원에 공급되는 도시로 면적이 5564만㎡에 달한다.

수도권 서해안 벨트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는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시화지역은 관광, 레저, 주거 기능을 지원하는 서해안 벨트의 거점지역으로 개발된다. 시화호 주변 지역에 관광·레저와 주거, 연구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공간을 제공해 주택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송산 그린시티에 공급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는 전용면적 84㎡가 기준층 기준 2000만~25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경우 모든 주택형 순위 내 마감은 물론 모두 완판됐다. 송산 그린시티는 이달 말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

전북 '전주 에코시티'는 옛 35사단 등 군부대가 이전함에 따라 덕진구 송천동, 호성동, 전미동 일대 199만9890㎡규모로 들어서는 친환경 복합 주거 신도시다.

다양한 주거 특화 생태 신도시로 개발된다. 개발구역 내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는 백석저수지, 세병호, 화정저류지 등 친환경 수변 공간이 갖춰진다. 천마산, 건지산, 소양천, 전주천 등도 인접해 있다.

전주 에코시티에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1차 전용면적 84㎡는 프리미엄이 최대 4000만원까지 붙었다. 에코시티 더샵 3차은 최고 28.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됐다. 계약 역시 6일 만에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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