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올해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BSI 지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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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1-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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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분기 ‘74’ 대비 12포인트 상승, 지역경기 소폭 개선 기대

포항상공회의소는 올해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지수가 ‘86’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74’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집계로, 지역경기 소폭 개선이 기대된다.

포항상의는 지난해 12월 4~15일까지 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 지역 제조업체 80개사를 대상으로 전반적 경기 및 대내외리스크, 매출, 설비투자 등 항목별 경기실적 및 전망을 조사했다.

지난해 국내경제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극히 일부업종에서 호조세를 보인 반면 조선, 자동차, 철강 등 다수업종은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이와 같은 기조는 올해도 큰 변동 없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달라지는 노동환경, 세제인상, 기준금리인상, 환율변동, 한미FTA 개정협상 등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리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BSI 항목별로는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수출매출액(92), 내수매출(89), 수출영업이익(87), 체감경기(86), 내수영업이익·자금조달여건(85) 항목 모두가 기준치(100)이하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대내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41.3%가 ‘달라진 노동환경’으로 답변했으며, 다음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반기업정서, 기타 순으로 응답했다. 대외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28.7%가 ‘환율변동’으로 답변했다.

한국경제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는 25.8%가 ‘불확실성에 가려진 경영시계’로 응답했으며, 그 다음이 성장의 열쇠 규제개혁, 함께 더 멀리 동반성장, 현실이 된 4차 산업혁명, 최고의 복지 일자리창출, 보호무역주의 장벽 뛰어넘기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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