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모다·제스트씨앤티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 제스트’에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희강 기자
입력 2018-01-10 14: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빛소프트는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함께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COIN ZEST)’에 투자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한빛소프트의 이번 투자는 오랜 기간 블록체인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공동 사업의 형태로 진행된다.

한빛소프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에 거래되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자사가 직접 ICO를 통해 런칭 예정인 코인 및 해당 코인의 상장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모다는 자회사인 B&M 홀딩스의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가 보유한 1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고객지원센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제스트씨앤티는 거래소 오픈 시 가장 중요한 코인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주요 가상화폐 마이닝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온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제스트씨앤티의 주요 창업 멤버들은 국내외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마이닝 사업을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 마이닝 기업을 파트너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사업 체결로 한빛소프트, 모다, 제스트씨앤티 3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가상화폐 거래소 COIN ZEST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암호화폐 사업진출은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함께 오랜 시간 블록체인 관련 역량을 쌓고 준비해 온 것”이라며 “한빛소프트의 게임 및 4차산업 관련 역량들에 B&M 홀딩스의 이용자 기반 및 사업 역량이 더해져 의미 있고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만 B&M 홀딩스 회장은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본질에서 벗어나 과열되는 양상이 우려스럽지만, 4차산업 시대에서 일자리 감소 문제의 대안이 될 새 영역으로서 블록체인 본연의 가치를 살리는 기술을 선도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ICO 및 거래소 사업 진출을 통해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빛소프트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OIN ZEST는 국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다고 평가되는 ISO27001 인증 획득을 진행하고 있다. ISO27001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ISO)가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총 11분야 133개 세부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 수여하는 인증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유력 보안컨설팅 업체인 KPMG와 업무협약을 통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지속적인 보안 컨설팅을 받아왔다. COIN ZEST는 현재 오픈을 앞두고 사전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