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태국서 '부산항 세미나'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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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7-12-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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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9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부산항 세미나가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태국항만공사가 공동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환적화물 증대 및 부산항과 태국항만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항 물동량 처리 비중이 높은 태국항만과의 물류활성화, '18년 개장 예정인 부산항신항 서 '컨'  배후단지에 대한 정보 공유, 태국의 유수 물류기업 및 글로벌 포워더들에 대한 배후부지 입주 홍보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선사, 포워더, 화주기업, 물류 기업, 태국교통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 등 태국 항만물류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물류 허브 한국(해양수산부), 부산항의 기회(부산항만공사), 부산신항 배후부지 이용 장점 및 비즈니스 기회(맥스피드), 그리고 태국항만과 부산항의 운송 및 물류 활동(태국항만공사, PAT) 등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실제로 한국과 태국 간 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 5년(2012-2016년) 동안 연평균 12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산항과 태국항만의 물량은 2017년 10월 기준, 345천TEU(환적 193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항은 물론 국내 항만 배후단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돼 참여기업 차원에서는 부산항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와의 네트워크 강화 기회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일은 글로벌 포워더 미팅과 태국항만공사(PAT)를 방문한다. 태국항만공사는 태국 교통부 산하 국가 공기업으로 태국의 주요 5개 항(방콕, 람차방 포함)을 관리하며 총 인력만 3700여 명으로 람차방은 임대 운영하고, 방콕항은 직영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태국항만공사와 지난해 3월 교류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4번의 공동 세미나 개최, 태국 교통부 차관의 제5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연사 참석, 협력국 초청 연수 태국항만공사 연수생 2회 배출 등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전통적인 환적배후권인 중국, 일본을 넘어 태국 항은 신규 환적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높아 부산항의 전략거점이며, 앞으로 태국항만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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