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원전 해체기술, 미래 100대 기술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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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7-12-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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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학한림원, ‘2025년 대한민국 산업 이끌 100대 기술’ 발표

부경대학교 정철우 교수(건축공학과)의 원자력발전소 해체기술이 한국공학한림원(원장 권오경)이 19일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미래 100대 기술’에 선정됐다.[사진=부경대학교 제공]



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 정철우 교수의 '원자력발전소 해체기술'이 한국공학한림원의 '미래 100대 기술'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 2월부터 10개월간 12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 2025년 안에 상용화할 수 있고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100대 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100개 과제는 성장하는 사회, 스마트한 사회, 지속가능한 사회, 건강한 사회, 안전한 사회 등 산업별 기반기술 분류체계에 전기전자정보, 기계, 건설환경, 화학생명, 재료자원 등 공학 분야별로 발굴됐다.

정 교수의 연구는 원자력발전소 해체 시 발생하는 폐기물의 약 70%에 달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제염(除染·방사성물질 제거) 해체하기 위한 필수기술로 미래 우리 사회를 안전한 사회로 가꾸는 데 필요한 원자력산업분야의 핵심기술이다.

특히,건설업계의 전문성을 원자력 업계에 특화된 전문성으로 발전시켜 건설업계와 원자력업계의 상생을 도모하고, 원전시설 제염해체 기술에 대한 완전한 패키지를 구축,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원전해체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폐기물의 오염 정도를 효율적으로 선별하고 제염 처리 후의 폐기물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적 부담을 크게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교수는 "원전 구조물로부터 발생하는 폐기물의 분리 공정을 통해 방사성 폐기물의 최소화를 달성해, 원전해체로 발생하는 경제적·환경적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원전해체 사업에도 진출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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