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자택서 강도 행각 저지른 30대 남성 검거…"모녀 부상 입어"

나나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택에서 강도 피해를 입었다.

구리 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나나가 머물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위협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A씨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제압한 뒤 경찰에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나 소속사인 써브라임은 이날 "강도의 공격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까지 잃은 상황을 겪었다"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나의 어머니는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두 사람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