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현 사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故김만조 여사 빈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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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이서우 기자
입력 2017-12-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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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7일 오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모인 고 김만조 여사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이서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촌형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모의 빈소를 찾아, 남다른 우애를 보였다.

정 부회장은 17일 오후 5시5분경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만조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20여분 빈소에 머무르며, 고인을 애도했으며 이 회장을 위로하고 돌아갔다.

수행원 없이 단독으로 빈소에 들어선 정 부회장은 이재현 CJ 회장과 사촌 지간이다.

이재현 회장은 삼성그룹의 창업주이자 CJ제일제당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정 부회장은 고 이병철 회장의 막내딸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정 부회장은 2015년 작고한 고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이 회장을 위로하는 등 평소에도 우애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그룹과 신세계는 비즈니스적으로도 다양하게 제휴 관계를 맺으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일례로 신세계면세점이 사회 문화공헌사업으로 운영 중인 아이돌 전용 문화콘서트홀인 서울 남대문 ‘보이즈24’홀 운영을 CJ E&M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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