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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클릭으로 조립 '클릭시스템' 개발 중… 옷장 조립시간 10분의 1로"

이규진 기자입력 : 2017-12-07 14:48수정 : 2017-12-07 14:48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 "한국 가정에 맞춘 어린이 가구도 생산 예정"

[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 사진=이규진 기자 ]

이케아는 클릭으로 가구를 조립할 수 있는 클릭시스템(Click system)을 개발 중이다. 대표적인 조립식 DIY 가구업체인 이케아는 가구 조립이 익숙치 않은 한국등 아시아 고객들을 위해 클릭만으로 조립이 가능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7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T)에서 열린 '스웨덴 코리아 영 디자인 위크(Ung Svensk Form)'에 참석한 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은 "고객들이 조립하기 쉽도록 연구하는 데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현재 클릭스 스텝을 개발 중이데 이게 상용화되면 옷장 하나 만드는데 시간은 10분의 1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고객들이 자주 이사를 하는데 가구를 조립하는 것은 물론 분해도 간편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납작하게 포장하는 플랫 팩(Flat Pact)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더 간편한 이동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이케아는 데모크래틱 디자인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데모크래틱 디자인은 △디자인 △ 기능 △ 품질 △ 지속가능성 △ 낮은 가격의 5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이케아는 공급업체들이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제품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부터 기술자, 제조업자, 전문가 등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케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자이너와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영국 디자이너 톰 딕슨이 협업한 델락티그 제품은 오픈 플랫폼 형태로 디자인된 알루미늄 소파다. 소파에서 침대로 상황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며 2019년 2월 런칭 예정이다. 같은 시기 런칭하는 프레크벤스는 포터블 뮤직 컬렉션으로 틴에이지 엔지니어링과 이케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다. 파티조명 스피커 등이 세트로 장착된 점이 특징이다.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DDP 살림터에서 진행된다.
 

[이케아의 뤼스크라프트 사진= 이규진 기자 ]



이케아는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별 유사성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을 내놓는게 기본 원칙이지만 최근 아시아 시장의 특징에 맞춘 디자인을 스웨덴 본사에서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고안하고 있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한국 가정을 수백여곳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다"며 "본사에서는 어린이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가정 특성에 맞춰 어린이 가구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이케아 코리아는 스웬덴과 한국의 디자인 분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스웨덴 코리아 영 디자인 어워즈를 2018년에 런칭할 계획이다. 스웨덴 디자인 협회, 스웨덴대외홍보처, 주한스웨덴대사관, 이케아코리아가 손을 잡고 만 35세 미만의 한국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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