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내년도 예산안 6856억 원 편성...6.4%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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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1-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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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영천시청사 제공.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6856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예산안은 2017년 본예산 6444억 원에 비해 412억 원(6.4%)이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가 5945억 원이며(전년대비 8.8%, 481억 원 증가) 기타특별회계 및 공기업특별회계, 기금 등이 911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 총 882억 원으로 이중 지방세가 680억 원(전년대비 4.3%, 28억 원 증가), 세외수입이 202억 원으로 이에 따른 재정자립도는 올해 본예산보다 0.8% 감소한 14.8%이다.

의존수입은 총 4883억 원으로 이중 지방교부세가 2713억 원(전년대비 288억 원 증가), 조정교부금 158억 원, 국고보조금 1629억 원(전년대비 74억 원 증가), 도비보조금 383억 원 등 의존수입이 일반회계 총 세입의 82.2%를 차지하고 있고, 보전수입 등은 180억 원이 편성됐다.

2018년도 예산의 주요 편성방향은 시정 운영방향에 따라 장기발전 전략사업의 적극 발굴, 신산업 동력(4차 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과 미래를 대비하는 예산과 찾아오는 관광도시, 농업 경쟁력 강화,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 확충 등 역점시책을 가시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분야별 재원배분 내역은 사회복지분야가 1357억 원(22.8%차지, 120억 원 증가)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농림 분야 1116억 원(18.8%차지, 54억 원 증가), 수송 및 교통 분야 590억 원(9.9%), 일반 공공행정 분야 507억 원(8.5%),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396억 원(6.7%), 환경보호분야 367억 원(6.2%), 문화 및 관광분야 363억 원(6.1%) 등으로 반영했다.

또한 지방채무 감축을 통한 이자절감 및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2013~2016년 272억 원을 조기상환한데 이어 2017년 325억 원(제3회 추경 209억 원 상환예정)을 상환하고 내년 본예산에 27억 원을 편성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채무제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천시가 민선 6기 들어 재정 건전화와 긴축 재정운영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추진한 결과 당초 2027년까지 상환만료인 채무를 5년 만에 600억 원 가까운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게 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2018년 예산 편성에 있어 건전재정운용 기조의 틀을 유지하면서 가급적 신규 사업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등 미래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마무리에 사업비를 투자하고, 아울러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사업에도 우선순위를 철저히 검토해 재원을 배분했다”며, “민선 6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안은 11월 27~12월 21일까지 제188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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