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제복이 주는 힘"…'시골경찰2', 이정진+이재준 합류가 가져올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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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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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2' 출연진들 (왼쪽부터 신현준-오대환-이정진-이재준)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이번엔 경북 영주의 순경으로 변신했다. 맏형 신현준과 먹요미 오대환 기존 멤버에 ‘영주댁’ 이정진, ‘구멍 순경’ 이재준의 합류로 다시 출발한 ‘시골경찰2’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재준 등이 참석했다.

‘시골경찰2’는 마을의 각종 민원, 신고를 해결하고 불철주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경찰이 돼 가는 ‘리얼 경찰 스토리’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배우 4인방의 시골경찰 라이프가 펼쳐진다. 앞서 1탄에서는 전라북도 진안에서, 2탄에는 경상북도 영주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1탄에서 활약했던 신현준, 오대환과 더불어 2탄에서는 배우 이정진과 이재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김재훈 PD는 “2탄에서는 출연진에 변화를 줬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경찰 역할을 하셨던 이정진, 우월한 기럭지와 외모를 자랑하는 이재준 씨가 막내로 합류 했다”며 “1탄에서 신현준-오대환의 앙숙케미와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경찰의 모습과 신입 경찰의 모습의 케미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어 “경북 영주의 무섬 마을이 너무 아름다웠다. 시골 풍경의 모습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골경찰2' 신현준-오대환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1탄에 이어 다시 한 번 2탄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신현준은 “2탄에서도 다시 출연하게 됐다. 맏형 역할을 맡고 있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고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너무 다른 환경에서 일했기 때문에 1탄과는 많이 다르다 생각하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1탄에 이어 새로 합류하신 정진이 형과 재준이가 어떤 분인지 몰라서 알아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2탄에서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정진과 이재준의 감회는 새롭다. 먼저 이정진은 “영주라는 곳이 실제로 처음인데 큰 도시에서 생활하는 게 익숙해져 있고 다수의 시청자 분들도 그러실 것이다. 어릴 적 할머니 댁에 가던 모습을 회귀한 느낌이었고 그 곳에 계시던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셨다”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저 역시 영주에 계신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받고 있다. 많은 기대 해 달라”고 밝혔다.

막내로 이재준은 “첫 예능 프로그램이고 경찰 생활이 긴장이 되지만 형님들 따라 잘해서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재준은 “‘시골경찰2’ 보기 전에 이주승 씨가 너무 잘하셨다. 부담감보다 첫 예능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했다”며 “조언도 많이 구했지만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이정진 역시 “시청자로서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합류하게 되면서 원래 계신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저희 넷이서 1탄 때 다른 모습이 2탄에서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1탄부터 지금까지.. 신현준은 “집에서 애기를 보면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 멤버가 바뀌고 2탄에서 행복하다는 말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이)정진이가 밥도 잘 챙겨주고 예의도 있고 형도 되게 많이 챙겨줘서 너무 편했다”며 “집에 와서도 정진이에게 영주댁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제 주변에 여성분이 계시다면 정말 1등 신랑감인 것 같다. 최고의 신랑감, 최고의 경찰인 것 같다. 그래서 2탄에서는 엄마를 양보할 수 있게 됐다. 영주에는 도둑도 많고 사건도 많아서 1탄보다 거칠다. 그런 점이 좀 힘들다면 힘들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골경찰2'에 새롭게 합류한 이정진-이재준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막내 이재준에 대해서는 “(이)주승이보다 더 특이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번 2탄을 통해 대환이와 더 친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정진 씨가 모든 면에서 최고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엔 저라고 생각하고 재준이는 먼 것 같고, 배워야 할게 많다고 본다”며 “그런데 동네 분들에게는 인기가 너무 많다. 동네 아주머니 분들도 재준이 보기 위해 많이 온다. 인기 최고”라고 평가했다.

오대환은 달라진 점에 대해 “멤버 2명이 바뀌었다. 1탄 때 최민용 순경님은 잡다한 것에 능했고 가장 경찰다운 캐릭터였다. 정진이 형이 좀 비슷한 것 같다”며 “다른건 잡지식이 많고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 취사병 출신인 제가 봐도 보통 솜씨가 아니다. 1탄 주승이는 4차원이지만 소통이 가능했지만 재준이는 소통이 불가하다”고 디스해 눈길을 끌었다.

케미에 대해 “신현준 순경님과의 앙숙케미는 계속 유지 될 것 같고, 이정진 형님과는 요리 케미가 있을 것”이라며 “막내 재준과는 소통을 중심적으로 해서 케미가 보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앙숙 케미의 경우 한 두 살 어린사람과 있어야 하지 않느냐. 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그렇다. 예의가 없는거다”라고 웃으면서도 “대환 씨가 2탄에서도 함께 순경을 해줘서 너무 편하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건 현장에서도 대환 씨가 파트너로 나가면 가장 편한 파트너라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시골경찰2’는 오늘(2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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