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 후 ★들 기부 행렬, 유재석·이영애·동방신기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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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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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포항 지진으로 피해가 속출하자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영애는 지진이 일어난 포항과 이란의 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 1억 600만 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탁했다. 해당 기부금은 피해 복구 및 장애인 가족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애는 재단을 통해 "지진으로 부상과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고, 피해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개그맨 유재석도 포항 지진 이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5000만 원을 기부했고, 축구선수 이동국도 5000만 원을 약정 기부했다. 

JTBC 장성규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첫 기부. 남을 위해 내 것을 포기한 적이 잘 없다. 그리고 내가 관심받기만을 원했다. 그런데 요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관심을 드려야 할 때"라며 기부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어 장 아나운서는 "30만 원씩 3년간 넣어온 적금이 만기가 됐다. 멀리 포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더 이상 여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또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동방신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장윤정은 '사랑의 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에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들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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