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日 아베 총리 지지율, 5개월만에 반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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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11-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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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현지시간) 도쿄 아카사카 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AP/연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 지지율이 반대를 넘어섰다.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JNN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5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때보다 4.4%p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3.4%p 줄어든 45.8%에 그쳤다. JNN은 일본 TBS뉴스 계열 매체다.

60% 안팎을 보였던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 4월 말 내리막길을 타 8월 최저점을 찍고 이후 회복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달 22일 열렸던 총선에서 여권이 압승을 거두고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 강화라는 측면에서 성공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67.6%에 달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장기집권, 여권이 장악한 의회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컸다. 자민당의 "국회 질문시간을 의석 비율에 따라 정하자"는 의견이 타당하다는 의견도 41%에 그치며 야당 쪽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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