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Q 누적순익 1조2669억원…일회성이익 탓 기저효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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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7-11-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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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 매입 등으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9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6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조552억원 대비 38.4%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도 16조6092억원에서 16조5576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 매입으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계상된 탓으로 분석된다. 삼성카드 지분 매입으로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 8207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순이익은 1조1945억원으로 줄어든다.

또한 신계약 가치는 순조롭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신계약 가치는 92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015억원 대비 15.4%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 보면 올해 실적이 더 나은 셈"이라며 "영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손익구조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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