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이동걸 "대우조선 죽어야 조선업 산다?…근거 없는 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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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10-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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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죽여야 조선산업이 살 수 있다는 말은 근거없는 속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대우조선의 회생 가능성에 대해 묻지 "대우조선을 회생시켜 매각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대우조선 부실의 주요 원인이 해양플랜트 부분히 상당히 개선됐고, 상대적인 경쟁력을 조정하면 충분히 회생할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산은에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도 원활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윤열 의원이 구조조정이 잘 되고 있는지 묻자 "대우조선이 흑자로 전환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한다"며 "다운사이징 해서 생존의 기반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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