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범죄도시', 박스오피스 1위…'청불 등급' 한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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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0-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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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사진=영화 '범죄도시' 메인 포스터]

영화 '범죄도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누적관객수 466만 8096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은 지난 21일 32만 1325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전일대비 관객수 15만 4525명이 증가했으며 누적관객수는 466만 8096명을 돌파했다.
 
강윤성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 2004년 왕건이파, 2007년 흑사파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주연배우 마동석, 윤계상의 호연과 더불어 시원한 액션과 거침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자극,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최근 관객들 사이에서 마동석과 윤계상의 명대사가 유행이 될 정도. '범죄도시'의 흥행을 심감케 만든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지오스톰'(감독 딘 데블린 대니 캐넌)이 차지했다. 인간이 기후를 조작해 지구의 대재앙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캐서린 원닉, 제라드 버틀러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개봉한 '지오스톰'은 지난 21일 24만 9966명의 관객을 끌어모았고 누적관객수는 47만 2657명을 채웠다.
 
3위는 조진웅 주연의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다.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조진웅 분)가 인천 감옥소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7만 796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8만 8084명을 돌파했다.
 
4위는 김윤석, 이병헌 주연의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차지했다.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같은 기간 2만 4432명을 모아 누적 375만 89명을 돌파했다.
 
한국영화들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5위는 '킹스맨: 골든서클', 6위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7위는 '노 게임 노 라이프-제로-', 8위는 '아이 캔 스피크', 9위는 '넛잡'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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