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5년 연속 적자 공공기관 67% 임원 임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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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7-10-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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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연합]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임원 평균임금이 상승한 공공기관이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현재 의원(자유한국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29개 전체 공공기관 중 적자를 기록한 기관은 117개로 35.6%를 차지했다.

이 중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관은 42개(12.8%)였다. 5년 연속 적자는 21개(6.4%)다.

3년 넘게 적자를 기록한 공공기관은 경영상태가 심각한 수준임에도 임직원 연봉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관 중 64.3%인 27개 기관은 임원 평균 임금이 상승했다. 5년 연속 적자 기관 중 66.7%인 14개 기관도 마찬가지였다.

3년 연속 적자 기관 중 31곳(73.8%), 5년 연속 적자 기관 중 16곳(76.2%)은 직원의 임금도 인상됐다.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119개 중 과거 보수체계로 회귀한 54개(당기순이익 산출불가 5개 제외) 기관 중 13개 역시 지난 5년 동안 3년 이상 적자를 기록한 기관이었다.

이 의원은 “만성적자 공공기관 퇴출규정 명분화, 주무부처의 공공기관 관리책임성 강화 등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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