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현장 역량이 성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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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7-10-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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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사진=LG 제공]


구본준 LG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현장의 역량이 경쟁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탄탄한 기본 경쟁력은 상품의 가치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R&D(기술혁신)와 제조, 영업, 서비스 등 각 현장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매일매일 혁신하는 역동적인 현장 만들기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미래 준비 과제들의 진척 상황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핵심 R&D 인력 등 필요한 자원은 제대로 확보해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LG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기술 융복합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기업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품질과 환경, 안전 등에서 실수나 부주의로 고객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며 “능력 있는 우수 인재 선발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일본 도요타의 자회사인 기후차체공업의 호시노 데쓰오(星野鐵夫) 회장을 초빙해 강연을 들었다.

호시노 회장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끊임없이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이를 표준화해 세계 최고의 품질에 도전하는 도요타식 생산방식(TPS)과 기업문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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