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360선 후퇴…2358.3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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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08-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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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외국인들의 매수세 전환에도 기관의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2360선이 재차 무너졌다. 전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차량테러가 발생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것이 투자심리 냉각으로 이어졌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0포인트(0.14%) 하락한 2358.3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1억원, 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895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 통신업이 -1.36% 하락하며 1%대를 상회했고, 건설업과 섬유의복, 철강금속, 보험, 금융업, 증권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3.5% 올랐고 기계와 비금속광물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0.30% 하락했고, 포스코(-0.90%), 삼성물산(-0.74%), 신한지주(-1.33%), 삼성생명(-1.65%) 등도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각각 0.90%, 0.35%올라 대조를 보였고, 한국전력(1.24%), 네이버(0.90%), LG화학(1.6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종목으로는 현대시멘트가 채권은행의 워크아웃이 끝났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온시스템은 올 하반기 호실적 전망에 9% 이상 상승했다. 또 인지컨트롤스는 현대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2% 이상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7포인트(0.23%) 뛴 643.58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종이 3% 이상 올라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와 방송서비스도 1% 이상 상승했다. 또 반도체, 의료정밀, 기계 등도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시총 1~3위 기업인 셀트리온(-0.64%), 셀트리온헬스케어(-1.32%), 메디톡스(-2.03%)가 나란히 하락했고, 반면 CJ E&M(3.47%)과 로엔(0.36%), 코미팜(0.13%)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리켐이 대규모의 자금 유입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스트바이오홀딩스도 중앙리빙샤시 흡수합병 공시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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