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이정재 "아티스트컴퍼니, 회식 자주해서 탈…간장약 CF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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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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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에서 토우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사진=20세기폭스코리아(주)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언급했다.

5월 24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베르디미디어·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주인공 이정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이정재는 지난해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정우성과 함께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설립했다. 정우성과 공동 대표로 현재는 배우 하정우, 고아라, 배성우, 김의성, 남지현, 이시아 등이 소속돼있다.

이날 이정재는 “김의성 선배가 합류한 뒤 배성우 선배나 고아라, 이솜 등 회사에서 자주 모인다. 함께 시나리오도 읽고 캐릭터 해석이나 바람들을 전한다. 다들 너무 즐거워한다”며 가족 같은 사내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은 다 고민이 있다. 차기작에 대한 것부터 캐릭터, 표현 등 크고 작은 고민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소속 배우들이 모두 소통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게 즐거운 것 같다. 말 그대로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거들었다.

이에 “회식은 자주 하느냐”고 묻자, 이정재는 “너무 자주해서 탈”이라며 “별 이유들을 만들어서 회식을 한다. 어제는 ‘대립군’ 인터뷰가 잘 끝났으니 한 잔 하자고 모여 거하게 마셨다. 간이 피로하다. 아티스트컴퍼니 식구들이 간장약 CF를 찍어도 될 정도”라고 농담했다.

또한 배우 영입 기준에 관해 “자신의 일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느냐가 중요하다. 주·조연 경계도 허물어진지 오래다. (롤의 크기보다) 캐릭터를 매력 있게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연기를)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달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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