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동성애 반대, 신동욱 "지지표 도망가게 만든 꼴, 홍준표 이슈선점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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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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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동성애 반대'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26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동성애 반대, '지지표 도망가게 만든 꼴'이고 반면 ‘홍준표 이슈선점 1석2조 꼴’이다. 동성애 카드로 홍준표 도망간 보수기독교 결집시켰다면 문재인 ‘동성애자 흩어지게 만든 꼴’이다. 홍준표 동성애 반대 ‘최상의 공격이고 최고의 득표 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군에서 동성애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군 동성애는 국방 전력을 굉장히 약화시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문재인 후보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동성애를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후보는 "그럼요. 저는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후 또다시 같은 질문이 나오자 비판에 의식한 듯 문재인 후보는 "동성혼을 합법화할 생각은 없다. 차별은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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