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최종병기 활'에서는 검술, '대립군'서는 활을…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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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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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립군'에서 곡수 역을 맡은 배우 김무열[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무열이 영화 ‘대립군’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베르디미디어·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극 중 대립군의 명사수 곡수 역으로 분한 김무열은 “‘대립군’ 촬영 전, 액션 스쿨에서 활 쏘는 연습을 했다. 과녁을 만들고 따로 들고 다니면서 연습까지 했는데 실제 영화에는 CG 처리가 되었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김무열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는 활이 아닌 검술을 선보였다며 “‘활’을 찍을 땐 활을 쏘고 싶었는데, ‘대립군’을 찍으니 검술을 하고 싶더라. 토우(이정재 분)가 쌍칼을 쓰는 데 정말 멋있었다. 저도 다음 작품에서는 입에 검을 물고서라도 칼 3개를 들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박원상은 “김무열은 좋은 보직이었다. 칼을 쓰는 우리는 무리에서 부딪치며 싸워야 하는데 곡수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몸이 편한 보직이다. 거기에 단독샷까지 받으니 최고”라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대립군’은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명량’, ‘광해’, ‘변호인’ 등 충무로 대표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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