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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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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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형 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한 포럼 개최, 지역 산·학·연 관심고조

경북도는 24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대구 만촌동)에서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미래형자동차 산업육성 포럼’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대구 만촌동)에서 경북소재 자동차부품 업체, 연구기관 등 15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미래형자동차 산업육성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경북자동차산업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미래형자동차산업육성을 위해 향후 추진해야 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동차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9068만대로 전년대비 1.9%의 저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2017년 10.7%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도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과 지역산업의 재편을 위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분야에 대한 신성장 동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김재만 부회장이 ‘미래형 자동차산업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자동차 산업현황과 문제점 분석, 향후 발전전망, ㈜현대자동차에서 환경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오형석 팀장이 ‘미래형 자동차 변화에 따른 핵심부품의 변화’를 통해 자동차관련 기업이 준비해야 할 미래형자동차 핵심부품과 향후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의 변화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이항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경북 자동차 부품업체 경쟁력 강화방안’, 경북 미래형자동차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석수영 본부장이 ‘경북자율주행자동차 이노베이션 추진계획‘을 주제로 경북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체험행사’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모델인 BMW I3, Chevrolet Volt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부품 전시를 통해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공간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날 포럼을 통해 제시된 미래형 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등 세부과제를 연구기관과 기업이 함께 역량을 집결해 경산~경주로 이어지는 자동차부품벨트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형 자동차산업 체질개선을 위해 알루미늄, 탄소복합재 등 경량화 신소재 개발지원과 4개 자동차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차량융합부품 제품화 지원 기반조성, 울릉도 자율주행자동차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미래형 자동차산업이 우리지역의 4차 산업혁명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산·학·연·관 네트워크 확대와 중견·중소기업 지원시스템 구축을 더욱 가속화해 경산·구미·포항·영천을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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