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과 극의 하모니’ 서울시향 음악극장 내달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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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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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3월 3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7 서울시향의 음악극장 I'를 연다.

서울시향이 지난해부터 선보인 '음악극장'은 클래식에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2017 음악극장 I'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극적인 스토리와 오케스트라 연주 그리고 영상 효과를 접목한 복합공연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며, 전반부에는 차라투스트라 이야기에 대해 아버지와 아이의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오케스트라의 발췌 연주가 이뤄진다. 극중 아이 역할은 아역배우 이화진이 맡고, 아이의 아버지 역할은 연기파 배우 박상원이 내레이션을 담당한다.

후반부에는 최수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전곡 연주를 펼친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는 “극과 음악의 경계를 절묘하고 세련되게 허물어 새로운 장르를 바라는 관객들을 만족시키는 일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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