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속도로 출입시설 명칭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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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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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JCT 등 10개소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2017년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고속도로 출입시설(JCT, IC) 명칭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의 고속도로망이 기존 경부선, 울산선 2개 노선에서 지난해 준공된 동해선(울산~포항 간), 2022년 준공예정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등 4개 노선으로 확충된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명칭과 신설 계획 중인 고속도로 출입시설(JCT, IC)의 명칭을 지리적 위치가 고려된 지명으로 변경해 지역홍보 및 도로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변경 대상 시설은 총 10개소로 분기점(JCT) 5개소, 나들목(IC) 5개소다.

분기점(JCT)은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임을 고려해 광역적인 지명을, 나들목(IC)은 고속도로와 일반도로가 연결돼 진‧출입되는 지점임을 고려해 하위행정구역을 선정해 변경한다.

다만 영남알프스IC 등 특별히 홍보할 필요가 있는 곳은 예외로 정해 선정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지난 13일 울산광역시 지명위원회 자문절차를 거쳤다.

명칭변경 주요 내용은 광역시 승격 이전부터 사용 중인 언양분기점(JCT)을 최상위 행정구역명인 울산분기점(JCT)으로 변경, 국가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에서 울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서울산IC 명칭은 지역 홍보를 최대한 고려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영남알프스' 관광지명을 활용한 영남알프스IC로 명칭을 변경, 지역의 홍보 극대화 및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는 게 울산시의 계획이다.

동해고속도로(울산~포항 간)상 위치한 범서IC가 범서읍 소재지인 구영, 천상 등 인구밀집지역과 떨어져 있어 도로이용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교통 유발량, 인지도 및 인근 자연지물 등을 고려해 척과IC로 명칭 변경할 계획이다.

'범서' 지명은 울산선에 계획 중인 하이패스IC명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건설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신설 JCT명칭은 광역적인 명칭인 청량JCT로 선정하고, 현재 공용 중인 청량IC는 이용객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덕하IC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JCT와 IC 명칭을 지역 내 다양한 지명을 최대한 반영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라며 "지명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선정한 명칭(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울산시 요구(안)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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