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문제적 남자' 출연 후 '너 바보 아니냐'란 말 가장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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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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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문제적 남자’ 출연진들이 뇌섹남으로 보이기 위한 이미지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박경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2주년 및 100회 특집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프로그램하면서 똑똑하다는 이미지가 생겨서 아무 이야기를 해주면 사람들이 믿어주시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아주머니들께서 많이 알아보시더라. 그래서 국밥집에서 서비스를 주시더라”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이근찬 PD님 말씀과는 다르게 이과적인 프로그램인 것 같다. 그래서 가끔 입증되는 기발함과 천재성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매일 배고프다가 좋은 것 먹으면 감칠맛나고 좋듯이 이런 흐름이 마음에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전현무는 “오히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저는 ‘너 바보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은 ‘박경이 정말 똑똑하냐’ ‘하석진이 정말 문제를 빨리 푸냐’는 이야기를 듣는다. 오히려 뇌썩남이라고 듣는다”고 웃으며 “이미지를 위해서 노력하는 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프로그램이 정말 리얼이다. 한 문제를 3~4시간씩 푼적도 있다. 실제로 힌트도 안 준다. 그래서 신경전을 벌인적도 있었다. 그 정도로 리얼이었다”며 “진짜 어머님들이 많이 보신다. 주의깊게 안 보시는지 뇌섹남으로 알고 계시더라. 아마 (하)석진 씨가 이미지 관리를 해야하지 않는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석진은 “똑똑해 보이려고 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배우 하석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지 똑똑해졌다는 평가를 받게 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제적 남자’는 여섯 명의 뇌섹남들이 매 회 색다른 소재와 주제를 활용해 출제되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머리쓰는 예능이다. 지난 2015년 2월 26일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수학과 과학, 언어와 논술, 분야를 마구 넘나드는 문제를 던져주고 굳은 뇌를 굴려 답을 찾아내게 만드는 새롭고 독창적인 예능으로 첫 방송부터 평균시청률 2.4%, 최고 시청률 3.0%(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전현무와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타일러, 박경까지 방송에서 제시되는 초고난이도 문제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풀이에 나서는 여섯 뇌섹남들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제적 남자’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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