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7 울산 방문의 해' 선포···관광객 '400만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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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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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서울서 '방문의 해' 선포식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가 '2017 울산 방문의 해'(이하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400만명 유치에 나선다.

울산시는 1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 '방문의 해'선포식을 열고 '울산이 부른다'라는 슬로건으로 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선포식엔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정갑윤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장,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변우희 한국관광학회장, 구청장·군수,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김 시장이 강조하는 '길 위에 시장' 답게 형식을 깨고 성과에 무게를 두는 '실리형 세일즈 형식'으로 선포식을 기획했다.

선포식은 △기자간담회 △울산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 △관광세일즈 PT △업무협약식 △제1회 한국관광대상 시상식 △울산 방문의 해 선포 세리머니 △울산관광 홍보관과 홍보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산업도시 울산이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다변화 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설파하면서 전국 7대 도시 중 한국 대표관광지 100선에 가장 많이 선정된 저력과 울산의 숨겨진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선포식 축하 오프닝 공연은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으로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1997부터 2017년까지 카운트하며 울산형 5대 관광자원을 임팩트 있게 표현하며 '울산 방문의 해'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 시장은 축사를 대신한 관광세일즈 프레젠테이션에서 200여개 여행사와 소통하면서 울산의 5대 관광자원과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100선'에 소개된 4곳 등 울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여행사와의 협력 사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김 시장은 "울산은 매력이 넘치는 기대 이상의 관광지로 장미축제, 고래축제, 옹기축제, 태화강 봄꽃 대향연 등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면서 "국내의 많은 분이 2017년 버킷리스트에 울산여행을 넣고 방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울산시와 국내외 대표여행사 6개 단체의 관광객 5만명 유치 협약체결이 이뤄졌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한국, 중국, 일본 및 중화권 국가의 대표적인 여행사 및 관광객 유치 지원 기관으로, 한국대표여행사 연합회(2만명), 중화 동남아 여행업 협회(1만명), 화방관광(1만명), 신태창국제여행사(1만명) 등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기점으로, 방문의 해 기간에 대규모 단체관광객 추가 유치와 상품개발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한국관광학회에서 수여한 한국관광대상을 받았다.

한국관광대상은 우리나라 관광학계를 대표하는 한국관광학회(회장 변우희·회원 2000명)에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 신설돼 울산시가 첫 수상기관이 됐다.

선포식 후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여행사 관계자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울산홍보관을 찾아 친절캠페인과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한편 울산관광 홍보관은 서울광장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삼일간 '두근두근 울산, 사랑을 전해요', '울산이 웃으면, 한국이 웃어요', '울산이 부른다'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오늘 선포식에서 200여곳 이상의 국내외 여행사에서 관광목적지로서의 울산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참가한 호텔, 여행사 등 민간기관 간에도 활발한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선포식을 기점으로 향후 공동마케팅, 상품개발 지원, 안내체계 강화 등 관광 수용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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