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황금’ 프리지어 첫 출하 수출로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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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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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곡면 양승보 농가 프리지어 일본 수출 길 올라

양승보 부부가 프리지어 출하를 앞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 청양군 운곡면에서 프리지어를 재배하는 양승보 씨가 최근 서울시 양재동 화훼단지 첫 출하에 이어 오는 15일 일본 수출을 앞두고 있다. 국내 화훼시장이 위축된 상황에 일궈냈다.

양 씨는 프리지어 단일 농가로는 전국 최대 생산을 자랑한다. 이번 수출은 총 재배면적 7260㎡ 중 국내 판매 분을 제외한 전량이다.

프리지어는 겨울철 재배하는 꽃 중에서 가장 저온으로 관리하는 꽃이다. 중부지방에서 난방을 하지 않고 수막과 보온만으로 재배 가능해 경영비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프리지어는 향기가 뛰어나고 꽃잎이 예뻐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응원, 사랑 등의 꽃말로 새 출발하는 입학·졸업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 겨울철 농가 소득작물로 전망이 밝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와 화훼연구소의 꾸준한 연구와 지도, 전조(보광)를 이용한 출하 조절, 농가의 품질향상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청양 황금 프리지어를 규모화하고 새로운 기술 접목과 품질향상에 노력한다면 겨울철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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