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발언 논란에 이외수 "밖에서 새던 바가지가 안에서는 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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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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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발언 논란에 이외수 작가가 이를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

19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밖에서 새던 바가지가 안에서는 새지 않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18일 대구의 한 식당에서 청년회의소 임원들과 식사 자리를 가진 반기문 전 총장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내가 마치 역사의 무슨 잘못을 한 것처럼… 나쁜 놈들이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19일 오전 대전 카이스트에서 특강을 마치고 나온 반기문 전 총장에게 또다시 기자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가던 길을 멈추고 기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어제 내가 길게 답변을 했으니까 그걸로(되지 않았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타결하자, 그 다음날인 지난해 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박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것에 대해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8일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여러분이 해외 진출을 해서 일이 없으면 자원봉사라도 어려운 곳에 가서 해야 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고 말해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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