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윤상호 PD "'태양의 후예' 사전제작의 좋은 예, 매우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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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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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임당'의 윤상호 PD[사진=SBS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사임당’ 윤상호 PD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언급했다.

1월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의 감독과 작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상호 PD는 사전제작 드라마의 성공한 예인 ‘태양의 후예’를 언급하며 “‘태양의 후예’가 이렇게 어마어마한 작품이 되기 전까지는 방송가에서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사전제작이라 문제가 있다는 둥, 재미가 없다는 둥…‘사임당’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막상 ‘태양의 후예’가 공개되고 어마어마한 작품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박수를 치고 싶고 또 매우 부럽다”면서 “사전제작에 아주 좋은 전례를 남겼다. ‘태양의 후예’가 잘 됐다는 건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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