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최순실 정청래 "박근혜와의 사이도 조만간 벌어질 것"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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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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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공판에서 첫 대면한 최순실과 조카 장시호가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는 기사가 나오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7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와 최순실 사이도 조만간 벌어질 것이다.>감옥에 있다보면 고립무원 절망감에 몸서리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운병이 들고 상념의 종착지는 이기심이다. 결국 각자도생 배신의 길로 돌아선다. 장시호-최순실이 그렇듯이 박근혜-최순실도 그러할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제22형사부 심리로 열린 '장시호 김종 최순실의 영재센터 후원금 강요 혐의' 첫 공판에서 최순실은 장시호와 첫 대면했지만 눈도 마주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사이에 두고 멀찍이 앉은 최순실과 장시호는 그저 변호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뿐이었다. 

특히 장시호가 최순실의 제2 태블릿PC라며 특검팀에 제출한 태블릿PC를 두고 두 사람은 진실 공방을 벌였다. 또한 장시호는 삼성그룹 등 후원금 강요 혐의를 인정했지만 최순실과 김종 전 차관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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