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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부 대도시 집값 '고공행진' … 거품현상 여전

입력 : 2017-01-12 18:01수정 : 2017-01-12 18:12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박은주 기자=중국 대도시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사회과학원 산하의 재경전략연구소와 도시와경쟁력연구센터, 경쟁력실험실 등이 공동 발표한  '2016년 12월 중국 빅데이터 주택가격 지수(BHPI)'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12일 보도했다. 

BHPI는 인터넷 빅데이터에 개방된 중국의 33개 주요 도시와 수십 개 중점 도시의 월별 주택가격을 위주로 산출한 수치이다.   

보고서는 중국 일부 대도시의 집값이 이미 치솟고 있다며, 일부 18개 도시의 ㎡당 부동산 가격 중간값은 1만 위안(약 171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선전의 중간값은 4만 위안(약 686만원)도 넘어섰다. 

보고서는 유명 대도시들의 집값 상승폭이 전년보다 매우 가파른데다가 일부 도시 집값에는 거품이 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값 상승세를 견인한 주장(珠江)삼각주 지역의 집값은 2015년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반면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와 창장(长江) 삼각주 지역의 상승폭은 두드러졌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중국 전국의 주택가격 종합지수는 전년대비 41.93% 올랐다. 그 중 징진지와 창장삼각주 일대 도시의 종합지수는 각각 전년대비 63.78%, 53.76% 올랐고, 주장삼각주 지역 상승폭은 18.56%에 불과했다. 

주장삼각주는 주장강 하류유역에 이루어진 광저우, 홍콩, 마카오 지역을 통칭한다. 창장삼각주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형성된 경제 발달지역으로, 상하이 외에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등 26개 도시 지역을 아우른다. 

옌웨진(嚴躍進) 중국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연구총감은 "선전의 집값이 반등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계속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중국의 집값 거품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집값 상승폭의 소폭 줄어든 것이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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