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1인 메뉴 트렌드는 간편성·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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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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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죠스푸드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혼밥, 혼술, 혼영(혼자서 영화보기) 등 혼자서 식사를 하거나 문화 생활을 즐기는 일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다.

1인 가구 소비 지출 증가로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도 솔로족들을 위한 1인 메뉴 출시가 활발하다.

외식업계의 1인 메뉴 트렌드를 살펴보면 간편성과 가성비를 꼽을 수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적당한 가격, 알찬 구성이 1인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죠스떡볶이는 매운떡볶이, 진짜찰순대, 수제튀김 세가지 메뉴로 구성된 1인 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혼자 먹기는 부담스럽고 한 가지의 메뉴만 먹기에는 아쉬운 1인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세 가지 메뉴로 구성된 1인 세트를 기획, 판매하고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가격 또한 부담이 없어 매장에서 혼자서 먹을 때 또는 테이크아웃으로 구매 하는 고객들이 많다.
 

[사진=메고지고 제공]


메고지고카페는 혼자서 먹기 좋은 떡 디저트를 개발하며 1인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메뉴 중 하나인 '메고지고'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쌀가루와 속재료, 토핑을 선택해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쪄낸 따뜻한 설기를 다양한 조합으로 맛볼 수 있다.

까르보네는 비교적 고가음식인 스파게티와 피자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가성비를 따지는 혼밥족들을 사로잡고 있다.

집에서 간편히 먹기를 원하는 1인 고객을 위해 포장을 해도 면이 불지 않는 레시피를 활용하고 새지 않는 종이 재질의 포장 용기를 사용해 테이크아웃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500만명을 넘어서고 전체 가구 중 27% 이상을 차지하는 등 1인 고객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1인 가구의 소비가 앞으로 4인 가족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에 외식업계에서는 1인 고객을 주요 소비 주제로 생각하고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메뉴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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