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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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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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사진=효성그룹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올해는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과거의 성공방식에 얽매여 변하지 못하면 기업 생존에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고, 혁신을 선도해 미래를 선점하게 되면 백년기업으로 가는 소중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이 부회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글로벌 사업 역량, 고객중심경영, 책임경영 등의 강화를 내세웠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사업을 전개하고, 대륙과 대륙을 잇는 생산네트워크를 건설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의 외형을 갖추어 왔다"며 "세계를 향해 나아가지 않고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만큼 그에 맞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중심경영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고객이 가진 기대 이상을 충족시켜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상생의 관계를 이루는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먼저 제공하고 품질 향상과 납기 준수 등을 통해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또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내 일의 주인은 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기완결형으로 일해야 한다"며 "일의 진행과정과 문제점들에 대해 솔직하고 투명하게 회사와 지속적으로 대화함으로써 서로 신뢰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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