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남 유인·협박해 돈 뜯은 일당 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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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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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창원 정하균 기자 =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30대 성매수남을 모텔로 유인해 여성의 친오빠인 것처럼 행세하며 협박, 현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8일 이 같은 혐의(공동공갈)로 A씨(21)씨 등 20대 남성 2명과 10대 남성 1명 등 3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3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유인한 B씨(39)에게 친오빠인 것처럼 속여 욕설·협박해 2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채팅 어플 메시지 내역을 분석해 A씨 등을 추적하던 중 부산 사상구 터미널 부근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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