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 뭉쳤다’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28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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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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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희경‧박경미‧신용현 공동대표, 창립총회 개최…각당 원내대표‧신상진‧최양희 참석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개원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여야 3당의 비례대표 1번인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4차 산업혁명’이란 이름으로 하나로 뭉친다. 여기에 최근 대세인 인공지능(AI)까지 합쳐진다.

26일 송희경 의원실에 따르면, 이들은 여야 의원 30여명과 함께 오는 28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주도했던 ‘인공지능포럼’과 통합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창립총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물론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까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포럼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분야의 다양한 현장방문, 정책세미나, 현업 의견수렴 등을 통해 ICT 산업 활성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기초·응용과학분야 R&D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여야 공동으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럼 구성원을 보면, 송희경 의원, 박경미 의원, 신용현 의원이 공동대표를, 연구책임의원은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이 맡는다. 이외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5선의 정갑윤 의원, 정보통신부 차관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한 4선의 변재일 의원,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4선의 김정훈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종석 의원을 비롯해 하태경, 김순례, 김수민의원이 정회원으로, 원혜영, 원유철, 이주영, 조경태, 강길부, 이학재, 김세연, 배덕광, 유의동, 김규환, 백승주, 곽상도, 김현아, 박찬우, 조훈현, 송석준, 김석기, 임이자, 권미혁, 오세정, 김경진의원 등이 준회원으로 참여한다.

또 포럼 산하에는 △전통산업과 ICT융합위원회 △ICT신기술위원회 △스타트업·기업육성 위원회 △융합형인재 양성위원회 △기초과학 및 R&D 혁신위원회 △국제협력·외교 및 홍보위원회 등 6개의 위원회에 130여명이 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합류한다.

포럼 외부 특별고문으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장, 임주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28일 창립총회에선 특별강연도 이뤄진다.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제4차산업혁명-디지털행성으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송희경 의원실 측은 “포럼은 7월 ICT법제 개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8월 중순부터는 각 위원회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강사들이 국회의원, 보좌진, 언론, 산업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시즌1을 운영한다”며 “제4차산업혁명에 대한 범국가적, 범국민적 인식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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