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얘기할까요, 작업실로 놀러오세요" 10~11일 청계천 야외에 '아티스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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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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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고래상회, 일러스트 작가 18개팀 작업실 전시

아주경제 문예슬 인턴기자 = 스릴러 영화 '도그빌(Dogville)'에서나 볼법한 가상 세트장이 청계천 야외에 만들어진다. '도그빌'의 세트장은 가벽 하나없이 분필로 그려진 바닥의 경계로만 이뤄져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러스트 아티스트 대행사 '오아 에이전시(예술고래상회)'가 주최하는 '그림도시 S#1 Under Construction'이 6월 10~11일 중구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cel스테이지에서 열린다.

행사 부제로 붙은 '아티스트 오픈 스튜디오 마켓'은 도그빌의 세트장과 같은 '그림도시'에 열리는 일러스트 작품의 전시장이다. 마치 작가들이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긴 연극의 첫번째 신(Scene#1) 콘셉트로 전시를 연다. 올 6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도시가 완성되는 모습으로 전개된다.

작업 과정에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플리마켓, 페어, 전시회들이 작가와 대화 한마디 없는 '도떼기시장' 같았다면 그림도시는 작가의 집에 놀러가 대화하는 듯한 분위기다. 소통을 위해 작가와 팬이 작품을 이야기하는 페이스북 생방송 '라이브 스트리밍'과 작가와 대화를 가질 수 있는 타임테이블도 내주 중 마련된다.

작가들이 손수 제작한 굿즈와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작가들이 개별적으로 기획한 다양한 이벤트도 또 다른 재미다. 지하철로는 2호선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백송이 작가는 "기존 작가의 작업실에서 보거나 사기만 했던 것을 넘어서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오아 에이전시는 작가 매칭부터 계약, 홍보 전반에서 작가와 상대 업체 모두의 권리를 지켜주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 그림도시는 이 업체의 사업영역을 넓히는 첫 브랜드 행사로 마련됐다.
 

[사진=오아에이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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