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절박한 노총각의 LTE급 ‘3일 고백스토리’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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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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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힐링캠프’]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국민 노총각에서 이제는 새신랑이 되어 돌아온 안재욱이 ‘힐링캠프’를 통해 절박했던 LTE급 ‘3일 고백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에는 안재욱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특별한 퍼포먼스와 등장한 안재욱은 “얼마 전에 결혼해 따끈따끈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새신랑 안재욱입니다”라고 밝게 인사해 신혼부부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안재욱은 신혼부부 관객으로 가득한 녹화장에서 어색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김제동은 “모두 커플로 나왔는데 외로우시죠?”라며 아내 최현주 실사판 등신대를 등장시켰다.

등신대가 등장하자마자 광대가 저절로 승천한 안재욱. 그는 “오랜만에 출연해서 떨리는데 옆에 있으니까 (좋다)”고 표현하며 시작부터 아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고, 자연스럽게 아내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뮤지컬 연습으로 처음 만난 아내 최현주에 대해 “수줍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라며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는데 이후에는 절박했던 고백스토리로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재욱은 자신과 더블 캐스팅이었던 가수 팀과 러브신을 연습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꼈고, 팀을 스윽 불러 다른 신을 연습하길 권유하기까지 했다고.

이후 안재욱은 답답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아내에게 급작스럽게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황하는 아내에게 “당황하는 게 당연하다. 시간을 줄 테니 생각을 해달라”고 말하고는 “그 다음 날 바로 생각해봤느냐고 (물었다)”라고 말해 초스피드 고백으로 듣는 이들을 폭소케 하였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관객의 반응에 안재욱은 “그렇게 사정사정해본 적은 처음이에요. 잡아야 하니까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라며 ‘3일 고백스토리’에 변명을 했지만, 김제동은 “제가 여자 입장에서 들었는데 되게 구질구질하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재욱은 LTE 급 ‘3일 고백’도 모자라 장인어른을 처음 만나 “잘 사귀어 보겠습니다. 허락해주십시오”라고 말하는 대신 “결혼도 올여름 넘기지 않고 하겠습니다”라고 본의 아니게 일방적인 결혼 통보를 했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해 또 한번 웃음폭탄을 투척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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