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일본 시장 진출, 한희성 대표 “한국의 만화로 일본 웃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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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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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지난 17일 레진코믹스 일본판 웹사이트(lezhin.jp)를 개설,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 서비스를 통해 이미 작품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4컷 용사>, <너의 HEART를 나에게 줄래?>, <미스테리 게임>, <유럽에서 100일>, <신의 속도>, <법칙과 순서의 세계>, <청춘 로맨스> 와 제 1회 세계 만화 공모전 수상작이 일본어판으로 공개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3일에 열린 레진 라이브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웹툰 콘텐츠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일본판 웹사이트는 요일별 에피소드 공개, 매주 신규 웹툰 1편 이상 공개, 스크롤 뷰어 연재 방식 등 형식은 한국 서비스를 따르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진출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번역과 일본 콘텐츠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지난 1년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일본 진출을 앞두고 레진코믹스는 과거 많은 한국의 서비스들이 해외에서 부진을 겪었던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던 ‘번역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또 뛰어난 감각을 인정받는 전문 만화 번역가 채용을 통해 최고 수준의 번역 품질을 실현했고, 세로 읽기에 익숙한 일본 독자들을 위해 말풍선 및 이미지 배치 또한 모두 일본식으로 변경하는 재창조의 과정을 거쳤다.

레진코믹스는 이번 일본 진출을 통해 현지 작가들의 만화를 적극 유치하는 등 일본 협력사들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해 향후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희성 대표는 "이전에 한국의 만화 팬들이 일본 만화를 보고 성장했다면, 이제 일본의 독자들이 한국 만화를 보고 성장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영미권 진출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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