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보안 3사, 세계보안엑스포서 IoT 주도권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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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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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보안엑스포 2015에 참가했다. 사진은 육현표 에스원 사장(사진 가운데)이 VIP참석자들에게 에스원의 UWB센서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에스원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 물리보안 3사가 ‘세계보안엑스포 2015’에 총출동했다.

18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에스원(대표 육현표)은 다양한 홈시큐리티, 정보보안, 지능형CCTV(SVMS) 등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언제나 안심 에스원’이라는 전시 콘셉트로 학교, 집, 사무실, 공장 등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는 안심솔루션들이 소개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복장규정 위반, 방독면 미착용, SOS 제스처 등 3가지 알고리즘을 선택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육현표 에스원 대표는 이날 직접 부스를 방문, 기자들에게 설명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육 대표는 “보안 산업에서도 사물인터넷(IoT)과의 연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IoT와 연계된 첨단 보안솔루션 및 제품을 만들어 보안산업 수출업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ADT캡스는 최첨단 무인 원격 비행장치인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보안 서비스를 비롯해 ADT사이트큐브, ADT캄 2.0 등 한 발 앞선 기술의 최신 통합보안솔루션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부스 입구 쪽 포토존에 대형 드론을 전시하고 실제 드론 촬영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ADT캡스는 보안 서비스로 드론을 활용해 △보안 및 순찰 기능 강화를 통한 사고 예방 △사건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텔레캅은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어린이집 안전에 힘을 실었다.

고화질 CCTV 및 차세대 IoT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집 안전 체험관과 빌딩·대학교 등에 적용 가능한 융합보안 솔루션을 출시한 것이다.

어린이집 안전 체험관에는 최근 출시한 어린이집 전용 CCTV 서비스인 ‘키즈뷰(Kids View)’ 와 함께 자녀들의 등하교길 위치 파악이 가능한 안심 알림 서비스 등 KT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와 IoT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어린이집 안전 서비스를 전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때 세계보안엑스포(www.seconexpo.com)와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페어 2015(www.egisec.org) 행사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돼 한차례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행정자치부는 해킹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일시적 장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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