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업유치 실적, 최근 3년내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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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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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우량기업 49개 유치, 전년 대비 58.1% 증가

[사진=강원도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는 전년 대비 58.1% 증가한 총 49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정책 축소에 따른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속에서 49개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성공시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기업의 투자유치 규모가 1조 5,220억 원으로 예상돼 금년도 유치 목표 초과 달성과 순수 국내기업을 유치하는 등 최근 3년내 최대 실적을 올렸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가 △변화된 투자여건에 맞춘 투자유치 지원조례 개정△수도권기업 저인망식 유치활동 추진△조합·협회 관계자 초청 팸투어△이전기업협의회 운영 및 이전기업성공스토리를 활용한 버즈마케팅 전개 등 새롭고 다양한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여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①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강릉 옥계 일반산업단지에 마그네슘을 소재로 한 연관기업인 ‘벽산, 신화에코필, 네오마그텍’이 175억원을 투자 10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으로 국내 제일 비철금속소재 부품산업단지 육성 계획에 탄력이 붙게 됐다.

② ‘(주)탐앤탐스’는 남춘천산업단지 1지구 26만㎡ 부지에 약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 테마파크를 2017년까지 완공하여 세계최고의 가족단위 체험시설과 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③ ‘자생한방병원’은 원주기업도시 12만여㎡ 부지에 1천억 원을 투자하여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한방 의료관광과 제조업이 결합된 복합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아울러 기업연수원과 장기체류 외국인 환자나 원주로 이주하게 될 직원들의 숙소 등도 함께 조성함으로써 당일관광이 아닌 숙박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할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④ ‘아모그린텍’과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도파민 적용 고기능성 사출용 폴리머 복합소재 Pilot 생산공정 개발을 공동추진하고 이어 ‘인포비온’과 고품질 ITO 필름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강원도 플라즈마 복합소재 첨단산업육성에 따른 기술개발 및 투자유치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밖에 다수의 기업들이 강원도 이전을 추진 중이다.


향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 강원도는 지역별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전략산업 중심의 기업 및 대기업 신성장 산업분야 신규 투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중견‧우량기업을 중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춘천(IDC‧바이오) ▪ 원주(의료기기·자동차부품), ▪ 강릉(비철금속)  ▪ 속초(수산물가공) ▪ 삼척(에너지) ▪ 홍천(인삼가공) ▪ 철원(플라즈마) 등으로 지역별 거점화하여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전대기업의 신규투자를 유도하고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소, KD파워, 만앤휴멜 등 이전 중견기업의 협력업체 유치활동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유치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특화된 투자유치 지원제도 운영△이전기업협의회 운영 활성화△시군‧유관기관 타깃유치팀 운영 등 체계적인 시스템의 지속 운영과 다양한 투자유치 정보수집체계 활용으로 기업유치 촉진을 도모하고자 △투자유치 자문역 위촉 다양화 △업종별 조합‧협회와의 협력강화 △도내 대학‧기업‧유관기관과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의 투자유치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업유치 홍보채널을 다양화하여 강원도 투자환경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저인망식 유치활동 전개△투자여건 홍보 팸투어△이전성공기업을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 등 현장중심‧감성중심의 홍보 활동을 중점 전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러한 투자유치 관련 성공과 더불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이 지정으로 교통망 및 산업인프라가 확충되면 강원도의 기업여건과 전망이 계속해서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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