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심장전문병원 수장으로서의 박진식 이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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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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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식 세종병원장 겸 이사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전문병원은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의료기관이다.

심장수술은 모든 의술의 총합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고난이도의 의료수준과 이에 걸맞은 시설, 의료진을 요구한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하나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개의 진료과가 모여야 하는 특성상 대학병원에서도 심장수술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세종병원은 정부기관으로부터 4차례 심장병 전문치료 의료기관으로 유일하게 지정됐다. 1982년 흉부외과 전문의인 박영관 회장이 설립한 세종병원은 심혈관 질환 치료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상황 속에서 민간이 최초로 세운 심장종합병원으로 심혈관 질환 치료에 앞장섰다.

세종병원은 대학병원에서도 시행하기 어려웠던 개심술을 1983년 시행하고, 1994년에는 심장이식술에 성공했다. 심장병 치료에 대한 병원의 혁신적인 행보와 탁월한 성과로 보건복지부는 설립 초기인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심장병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세종병원은 ‘심장병 특수진료기관 지정(1989)’, ‘심장질환전문병원 시범병원 지정(2005)’, ‘심장질환전문병원 시범병원 재지정(2008)’, ‘제1기 심장전문병원 지정(2011)’을 받았으며, 정부기관이 인정한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전문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1989년부터 해외 심장병 환아 무료 수술 1213례(2014년 5월 기준)을 시행하고, 1998년부터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의료나눔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세종병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얻는데 있다.

이는 세종병원의 지속적인 성장과도 결부되는 최상의 가치다.

이러한 목표로 세종병원은 심뇌혈관 질환자에게 아시아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심장이식술 재개와 뇌혈관센터의 급성기, 아급성기, 만성기 뇌졸중까지 연계한 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만성기 뇌졸중까지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4개과 협진(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과 뇌졸중 집중 치료실, 뇌졸중 전담 간호사, 웰빙의학센터 등을 갖췄다.

심혈관 질환에서 대한민국 톱5 의료기관인 세종병원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모든 치료를 제공코자 기존 25인의 심장전문의 외 추가적으로 의료진을 확충했다.

“개인적인 포부는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의 설립이념이 아시아까지 확대되는 것입니다. 심장병 수술이 어려웠던 1980년대에 부친이신 박영관 회장이 혈혈단신으로 민간 심장병원을 설립한 원동력은 더 이상 한국의 심장병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는 일이 없게 하려는 굳은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심장전문병원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심혈관 질환자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끊임없이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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