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주간…삼성·LG 할인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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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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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등 주요 가전 반값 판매…최신 제품 알리기 나서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 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전에 들어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인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의 다음날로 미국 전역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최대 쇼핑 시즌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 캡처 화면]


삼성전자는 미국 법인 홈페이지와 베스트 바이 등 유통업체를 통해 스마트폰, UHD(초고해상도) TV, 태블릿, 냉장고, 카메라, 모니터, 프린터 등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65인치 UHD 커브드 스마트 TV의 경우 기존 3999.99달러(약 444만원)에서 2000달러 할인된 1999.99달러(약 222만원)에 판매 중이다.

태블릿은 갤럭시 노트 프로의 경우 기존 가격 749.99달러(약 83만원)에서 150달러 내려간 599.99달러(약 66만원)에 선보인다.

스마트폰 갤럭시 S5는 삼성 홈페이지가 아닌 베스트 바이에서 2년 약정 조건으로 1달러(1100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할인 판매는 제품에 따라 이달 말이나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진다.

 

[LG전자 미국 홈페이지 캡처 화면]


LG전자도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다음 달 1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65인치 울트라HD 스마트 TV는 원래 가격 3799.99달러(약 422만원)에서 1800달러 할인된 1999.99달러(약 222만원)에 판매한다.

모바일 제품은 G3의 경우 2년 약정 기준 49.99달러(약 5만원)에, G패드 8.3은 19.99달러(약 2만원)에 선보인다.

이 같은 할인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출 향상과 더불어 최신 제품 알리기에 적지 않은 효과를 볼 전망이다.

특히 행사의 메인 제품군인 TV의 경우 UHD TV는 아직 기존의 풀HD TV보다 가격이 높아 일반 소비자들이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할인이 품질을 알리는데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TV 시장은 한국, 미국, 일본 업체가 강세를 보이며 아직 중국 업체들보다 크게 앞서 있다.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분기 전체 평판 TV 북미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34.7%로 1위에 올랐으며 비지오 (17.9%), LG전자(11.3%), 소니(7.7%), 샤프(5.0%) 등이 뒤를 이었다.

TCL 등 중국 TV 제조사들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북미 UHD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같은 기간 62%로 1위를 기록했으며 소니(24.8%), LG전자(1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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