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수 KT미디어허브 미디어사업총괄본부장 "국내 최고·최다 UHD 콘텐츠 서비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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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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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수 KT미디어허브 미디어사업총괄 본부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의 인터넷TV(IPTV)서비스인 올레tv가 초고화질(UHD) 방송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다양한 UHD 콘텐츠를 확보해 UHD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올레tv가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UHD 시장의 공격적 투자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그 중심에는 KT미디어허브의 미디어사업총괄 박동수 본부장이 UHD 시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올레tv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등 콘텐츠 수급과 TV 상품 개발, 양방향 서비스 등 서비스 총괄을 지휘하고 있다.

올해 IPTV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로 셋톱박스형 UHD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클라우드DVD 서비스 확대와 ‘국내 최초개봉관’ 출시 등 새롭고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 도입을 중점 추진했다.

박 본부장은 "내년은 올레tv의 특화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우선 CP사(콘텐츠 제공사)와 협력해 고객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올레tv는 연말까지 총 400여 편, 내년까지 총 1000편 이상의 VOD와 3개 이상의 채널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셋톱박스 기반 UHD 서비스를 상용화한 후, 약 300여 편의 UHD 콘텐츠와 1개 채널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확대 제공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특히 영화, 드라마, 다큐,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수급, 제작, 재제작 등의 방식으로 콘텐츠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올레tv는 국내 최초로 UHD로 촬영 제작한 'UHD 스페셜-백두산' 시리즈, 해외 로케이션으로 제작한 '샤먼의 노래' 시리즈 그리고 자연 다큐 '꽃의 선택' 등 올레tv가 직접 제작에 투자해 UHD 특화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인기 장르 UHD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워너브러더스, 디즈니 등 메이저 영화배급사와 최신 영화와 드라마를 4K(4채널) 콘텐츠로 공동 개발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말부터는 일부 최신 영화를 UHD와 HD로 함께 서비스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올레tv는 경기를 보면서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야구 매시업 서비스', TV로 4만여 종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홈플러스 TV장보기', 16만여 편의 VOD를 개인 취향에 따라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Wiz게임', 스마트폰으로 업로드가 가능한 나만의 채널 '개인방송' 등 신규 양방향 서비스를 확대·제공 중이다.

박 본부장은 "지금도 올레tv가 국내 최다 수준의 채널, VOD와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연계 서비스 등 양방향 서비스가 유료방송 서비스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콘텐츠 제작 지원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UHD 서비스의 혜택을 보는 전자업계 등이 적극적으로 UHD 콘텐츠 육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며 "내년은 UHD 서비스가 시장에 뿌리 내리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해 세계 시장으로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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