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만, “한국오픈 열리는 우정힐스CC는 손금보듯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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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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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라운드, 4언더파로 선두권…노승열 2오버파·박상현 4오버파…안개·일몰로 양용은 등 경기 못마쳐…나상욱은 스코어 오기로 실격당해

2006년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8년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강지만. 우정힐스CC 헤드프로 출신으로 그 누구보다 코스를 잘 안다.                                                                                                                                         [사진=KGA 제공]



우정힐스CC를 손금보듯 꿰뚫고 있는 강지만(38)이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둘째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강지만은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길이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강지만은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8타(69·69)로 경기를 마쳤다. 강지만은,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오후 5시45분 현재 12번홀까지 마친 전윤철(26)에게 1타 앞선 1위에 올랐다.

강지만은 2006년 신한동해오픈에서 KPGA투어 첫 승을 올린 뒤 승수를 보태지 못해 원아시아 투어와 중국에서 열리는 ‘미국PGA 투어 차이나’까지 출전하며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그런데 강지만은 우정힐스CC에서 6년동안 헤드프로로 일했다. 그 자신도 “어떤 선수보다 이 곳에서 많은 라운드를 했기에 코스를 속속들이 안다. 퍼트만 잘 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자부했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합계 2오버파 144타,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은 4오버파 146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6개홀을 플레이한 양용은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이븐파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미국PGA투어프로인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은 스코어 오기로 실격당했다. 인코스에서 티오프한 그는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7타)를 하고도 스코어카드에는 더블보기(6타)로 적어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나상욱은  '사실혼 논란'으로 주목의 대상이었다.

대회 2라운드도 짙은 안개로 2시간가량 늦게 시작돼 40여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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