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2이닝 2탈삼진 무실점…프로데뷔 후 첫 안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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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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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안타[사진=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돌부처’ 오승환이 일본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2이닝을 책임졌다. 아울러 프로 데뷔 후 첫 안타를 터트리는 기염도 토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 경기에 9회초 등판해 2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두타자 히라타 료스케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다카하시 슈헤를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후루모토 다케루마저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9회말 타석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투수 후쿠타니 고지의 초구를 공략해 2루 방면 안타를 쳐낸 것.

10회초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팀 동료의 호수비에 힘입어 마쓰이 마사토를 아웃 처리한 뒤 아라키 마사히로와 오시마 요헤이를 각각 유격수 플라이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네티즌들은 “오승환 안타, 대단하다” “오승환 안타, 대박이네” “오승환 안타, 타격에도 소질이 있나” “오승환 안타, 인상적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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