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육감은 17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서 2016년 고교선택제 개선 문제에 대해 이 같은 뜻을 천명했다. 현재 92%의 학생들이 고교선택제 하에서 원하는 학교에 진학한 만큼, 기존 틀은 유지하는 대신 세부적인 보완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교선택제는 중학교 졸업생이 고교를 3단계에 걸쳐 선택해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하지만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일부 명문학군 쏠림 현상으로 서열화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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