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미국LPGA투어 아홉 차례 출전해 모두 커트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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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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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에는 아마·프로 통틀어 47회 출전해 단 한 번 커트탈락

김효주는 아마추어시절부터 현재까지 출전한 약 50개의 프로골프대회에서 단 한차례만 커트탈락할 정도로 안정된 기량을 자랑한다.                                              [사진=LET 홈페이지]



김효주(롯데)는 메이저대회에 처음 출전해 메이저 타이틀을 안았다.

김효주는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 초청선수로 나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시는 대회 명칭도 달랐고, 메이저대회도 아니었다.

김효주는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미국LPGA투어 대회에 아홉 차례 출전했다. 아마추어 때 네 차례, 프로전향 후 다섯 차례다.

그런데 아홉 차례 모두 커트를 통과했다. 우승 한 번을 포함, 네 차례나 ‘톱10’에 들었고 25위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특히 올해 출전한 세 대회에서는 모두 10위안에 들었다. 그만큼 안정적인 기량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KLPGA투어에서도 마찬가지다.

김효주는 2012년 10월 프로로 전향,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2013년엔 KLPGA투어 21개 대회에 나가 20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상금을 받지 못한 한 대회는 그해 6월 열린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이다. 당시 2라운드 후 손목 부상이 악화돼 기권했다.

올해는 KLPGA투어 17개 대회에 나가 모두 커트를 통과하며 3승을 올렸다. 김효주는 프로전향 후 지난달 31일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까지 KLPGA투어 37개 대회에 나서 기권 한 번을 제외하고 36회나 커트를 통과했다.

그가 KLPGA투어에서 커트탈락한 것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1년 9월 출전한 한화금융클래식 때 뿐이다. 그는 2010년부터 2012년 10월 프로전향 전까지 KLPGA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을 포함해 아홉차례 커트를 통과했다. ‘프로 저리가라’ 할만큼 고른 성적이다.

프로골퍼들에겐 들쭉날쭉한 성적보다는 일관된 성적으로 꾸준히 상금을 획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김효주는 그런 면에서도 정상급 프로다.

김효주의 역대 미국LPGA투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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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9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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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   롯데 챔피언십                      4위
   "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7위(공동)
2013 롯데 챔피언십                      9위(")
   "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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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롯데 챔피언십                      12위(")
   "    에비앙 마스터스                   4위(")
   "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5위(")
   "    선라이즈 타이완 챔피언십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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